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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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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중 유일’ 소주병에 붙은 여자 연예인 사진 사라지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  
   http://www.segye.com/newsView/20191104504917?OutUrl=naver [1]

여성 연예인의 사진이 붙은 소주병 라벨 등을 보기 힘들어진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절주 정책의 하나로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로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도 정부가 금연 정책에 비해 절주 정책에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19년 기준 국가금연사업은 약 1388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는 반면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 예산은 13억원 가량으로 100분의 1에 불과하다. 담배는 금연사업을 전담하는 정부 부서가 있지만, 음주 문제는 전담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우선 주류 광고를 규제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을 고쳐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담뱃갑에는 끔찍한 흡연 경고 그림을 붙이는데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붙이는 온도차를 해소하겠다는 것.

 

소주 업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젊고 아름다운 여성 연예인을 소주 브랜드 모델로 내세우며 경쟁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모델로 이영애, 김태희, 아이유, 아이린 등을 발탁했고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모델로 이효리, 유이, 신민아, 수지 등을 내세웠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곳은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실제로 연예인 같은 유명인들은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주며, 소비를 조장할 수 있기에 최소한 술병 용기 자체에는 연예인을 기용한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사진=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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